그 말이 언제나 부드러워
잘 순종해 사람을 칭찬하고
...
그 말과 실행이 서로 맞으면
몸과 마음 사람을 해치지 않네
비유하면 꽃이 좋은 나무는
맺는 열매도 맛이 좋은 것과 같네
부처님께서는
몸과 마음을 좋게 쓰라고 말씀하셨네.
< 법원주림 >
부처님의 칭찬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마가(摩伽)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을 죽이면 편히 잘 수 있고
어떤 것을 죽이면 좋은 즐거움 얻으며
어떤 것을 죽이면 구담(瞿曇)에게 칭찬을 듣습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만일 성내는 마음을 죽이면
편안히 누워 잠잘 수 있고
성내는 마음을 죽인 사람은
남으로 하여금 기쁨을 얻게 한다.
성내는 마음은 독(毒)의 뿌리라
그것을 죽인 이를 나는 칭찬한다.
성내는 마음을 죽이고 나면
오랜 세월 동안 근심이 없으리라.
< 잡아함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