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요

자기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의지처

마음정원(寂光) 2011. 12. 1. 09:31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자기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의지처 ***
    선도 악도 자기자신에게 달렸으니 아무도 나를 어쩔 수 없다는 의미 자기야말로 자기 자신의 의지처, 다른 누가 의지처일까? 잘 다스려진 자기 자신에 의해, 얻기 어려운 의지처를 얻는다. [법구경] 해설: 의지할 곳은 오직 자기 자신이지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잘 다스려졌을 때, 그때 자기는 훌륭한 의지처가 된다는 가르침이다. 부처님의 일관된 가르침은 철저히, 냉엄할 정도로 자기 자신에게 모든 것을 귀속시킨다. 누구를 의지할까? 의지할 사람은 부모도, 형제도, 어떤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 이라는 가르침이다. 자기 스스로 악을 짓고, 자기 스스로 더러워지고, 자기 스스로 악을 짓지 않고, 자기 스스로 깨끗해진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각 개인에 달렸다. 아무도 다른 이를 깨끗하게 할 수 없다. [법구경] 해설: 여기에서도 철저하게 모든 것을 자기에게 귀속 시킨다. 선도 악도 자기가 짓는 것이고, 스스로 깨끗이 하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남을 깨끗하게 해 줄 수 없다는 가르침이다. 오늘 게송은 모든 것은 자기에게 달렸다는 부처님의 근본 사상을 확실하게 말해준다. 의지할 곳도 자기 자신, 선도 악도 자기 자신에게 달렸으니 아무도 나를 어쩔 수 없다는 가르침이다. 여기에는 냉엄할 정도의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책임감이 있으며 남에게로의 핑계는 용납이 안된다. 누구를 의지할까? <상윳따 니까야> 47:9를 보자.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여기에서 부처님은 두 가지 의지처를 말씀하신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가르침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어떤 훌륭한 인간에게 의지하라고 하지 않았다. 부모, 형제, 친척, 친구도 의지의 대상이 아니었다. 부처님 가르침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항상 진리로 남아 있기에 가르침에 의지하라고 하셨다. 귀의란 한자 뜻 그대로 돌아가 의지하는 것이다. ‘자신을 섬으로 하고’의 뜻은 섬은 바다 가운데의 안전한 피난처이다. 그러니 섬은 의지처의 뜻이다. 부처님은 왜 부모, 형제, 친구에게 의지하라고 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에 의지하라’고 하셨 을까? 병이 들면 어느 누가 대신 아파줄 수 있을까? 마음이 괴로울 때 어느 누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죽을 때 어느 누가 동행할 수 있을까? 누구를 의지할까? 철저히 혼자다. ‘오직 자기 자신과 가르침에 의지하라’고 하신 부처님 말씀은 진정 명언이다. 해설:일아스님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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