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마음정원(寂光) 2011. 11. 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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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황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을 넘은 이제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길 철없고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가리라.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히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지나치게 차 오르는 욕심은 털어 내고 현실에 만족하려 노력해 항상 감사하고 늘 웃으리라. 황혼의 만찬에서 좋은 사람들과 멋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덕을 쌓는 일에 힘을 쏟으리라. 알찬 인생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내 삶의 밭을 기름지게 일구고 튼실한 씨앗을 심으리라. 【 좋 은 글 중 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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