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사는 삶
둥근 그릇에선 둥글고, 모진 데선 모지다. 많이 모아도 물이요, 작게 갈라놓아도 물이다. 끓여 수증기로 증발해도 물이요, 얼어 고체가 되어도 물이다. 물은 자기를 고집하지 않지만 끝내 자기를 잃지 않는다. 또한 물은 아래로 아래로 흘러 강이 되고 바다가 된다. 한 방울의 물은 아무것도 아니나 바다의 성난 파도는 무섭다. 즉 물은 가장 유약한 듯 하여도 무릇 가장 강할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물처럼 사는 삶'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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