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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욱센터 수행시 준비물에 대한 질의 응답

마음정원(寂光) 2011. 9. 22. 12:21

 

( 미얀마 파욱센터 수행시 준비물에 대한 질의 응답 )


안녕하세요 제가 파욱센타에 가는데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답변해 주실 수 있는지요.


질문1) 먼저 파욱센타에 초청장만 가지고 가면 다 받아 주나요. 아니면 제가 파욱센타에 전화를 해서 언제 간다고 말을 해야 하나요. 이것이 가장 궁금하고요.


질문2) 1월, 2월은 건기 같은데 날씨는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준비물을 어느정도 해가야 하는지 먼저 다녀오신 분의 조언을 구하며 이 메세지를 보냅니다.


질문3)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까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빼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듣기로는 방석도 각자 준비를 해야 된다고 해서요 방석을 여기서 가져가는게 부담도 되고요. 현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미안마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난방시설이 안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불은 준비되어 있는지 아니면 제가 여기서 침낭을 준비해서 가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직 비행기 표도 구하는 중입니다. 12월 말이 특별성수기에 들어간다고 해서 표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무리해서 12월 말에 갈려고 합니다. 이번에 포기하면 다음번에는 더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1) 2010년 1월부터 6월의 경우 사야도지께서 3년 동안 외국에서 수행 지도를 하시다가 파욱센터로 돌아오시면서, 파욱센터에 많은 수행자들이 찾아오심으로 인해 사전에 전화 통화를 하고 방문 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숙소 문제로 인해...)

하지만 지금은 특별수행기간이 끝났으므로, 바로 찾아가서 수행을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답변2) 미얀마의 1월, 2월달은 수행하기 제일 쾌적한 달로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조금 춥습니다. 물론 숙소에 깔고 덮을 담요는 있습니다. 난방시설은 없구요. 따라서 1인용 전기담요 또는 침낭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3) 준비물은 파욱센터에 얼마 많큼 체류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2달 정도 단기간 머무를 경우와 , 1년이상 장기간 머무를 경우의 준비물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단기 수행(2달 이내) 준비물 -


° 여권, 항공권

° 미얀마여행안내 책, 간단한 영어회화책, 사마타 그리고 위빠사나

° 수세미, 행주, 식기세제, 물병, 컵, 수저, 과도 등

° 전기포트, 휴대용 정수기(필터 2), 손전등(건전지), 시계(소형), 볼펜, 화장지, 카메라(충전기)

° 무릎담요(큰사이즈 2), 침낭, 공기배개, 방석, 여름 옷(3벌), 가을올(2벌), 속옷

° 수건, 비누, 샴프, 치약, 칫솔, 슬리퍼, 손톱깍기, 손거울

° 김, 고추장(여행용), 컵라면(3), 녹차, 커피

° 영양제, 감기약, 정로환, 청심환(2), 밴드, 연고, 알콜(소형),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 장기 수행 준비물(여성 수행자의 경우) -

 

* 여성 수행자분들의 숙소는 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있어서 남성 수행자 숙소보다 시설이 좋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

 

*비자연장에 필요한 여권사진 9장(이후 매년 2~4장 필요)

*침낭(겨울나지 않을 경우 여름용으로),얇은 담요

*옷(흰상의, 갈색하의, 최대로 얇고 시원할 것, 겨울 날 경우 내복, 양말, 두꺼운 상.하의)

*전기장판(우기와 겨울에 필요)

*발우. 개인용컵. 수저-미얀마서 구입가능

*김. 미역. 다시마.

*된장. 고추장(미얀마 양곤서 구입가능)

*밀폐용기 - 락앤락통 - 우기때 또는 벌레들로부터 식품을 보호

*핫 플레이트. 핫 포트 - 미얀마서 구입가능

*고무슬리퍼(실내.실외용 -미얀마서 구입가능)

*빨래집게.옷걸이 - 미얀마서 구입가능

*쓰다남거나 유행지난 악세사리. 색조 화장품(립스틱등). 현지여성들 선물용으로 요긴하게 쓰임.

*장기간 거주하는 분은 건강식품 or 건강약품(종합영양제)을 챙기세요. ex)홍삼.

*정로환



- 장기 수행 준비물(남성 수행자의 경우) -


 

* 장기간 수행하시는 남성 수행자분들에게는 숲속에 있는 꾸띠를 배정해 줍니다. 이에 꾸띠 생활에 필요한 것을 더 준비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적은 내용은 몇년씩 계신 분들의 종합적인 견해이므로 개인의 특성상 적절히 빼고 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래 사시지 않는 분들은 이렇게 많이 필요치 않으니 간단히 준비하시고, 아주 장기간 사신다 하더라도 한꺼번에 준비하기 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택배로 보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한국에서 준비 할 것

전기장판, 브리타정수기(필터몇개포함. 필터1개당 360리터정수가능), 구충제(씹어 먹을 수 있는게 좋음. 많이 필요함-미얀마에서 계를 받을 경우 구충제 복용을 안함), 무좀습진연고, 상처난데 바르는 약, 세균성지사제, 정로환, 아스피린(많이), 벌레물린데 바르는 물파스 종류, 모기예방약, 사혈침, 말라리야 약은 필요치 않음(아직 이곳에서 말라리아 걸린 사람 없음, 말라리아 약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에 걸림), 감기약, 바늘과 실, 나무숟가락(발우공양용 3~4개), 젓가락, 매트(요가용으로 두께가 15mm가량인데 좌복용으로 좋음),침대에 사용할 깔개(코베아 것이 좋을듯-냉기차단. 습기에 강함), 영어사전, 영어책(회화, 문법1~2권만, 양곤서도 구입가능), 지퍼팩(많이), 락앤락 대형반찬통(300*450*150가량.2~3개 : 극심한 우기에 습기에 약한 물건들 넣어두는데 좋음. 전자제품.사진기등), 디지털카메라, MP3(외국어공부 및 녹음용), USB메모리(sd도 무난함), 전자시계(시간, 요일, 날짜, 야간라이트, 알람등 간단한 기능을 갖춘것,방수, 태양광충전이 제일좋음)

 *전자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비싼게 필요없는 미얀마 좋은 나라*

여권용증명사진20~30장, 칫솔모가 세밀하고 부드러운 칫솔(쓸 만큼:치약.비누.로션는 항공화물로 거부될 수 있으니 가져오지 말것 - 현지에서 구입 가능), 대형비닐봉투 여러장(장마 때 습기에 약한 옷가지 등을 보관할 것), 미얀마 가이드북(정범래씨가 지은 책과 Lonely planet책은 부치지 말고 직접 들고 올 것, 부치면 중간에 사라질 수 있음), 리드선: 4~5개 달린 콘센트(코드마다 각 스위치가 달린게 좋음), 등산용 엉덩이 깔개, 밸트2개(돈감추는 밸트), 주머니 많이 달린 등산낚시용 조끼(얇고 돈이나 신분증을 분산해서 소지하기 좋은거)

번호열쇠3개(돌려 맞추는 열쇠가 아니고 눌러서 맞추는, 사각형 단추가 10개 달린 자물쇠,택배로 부칠 경우 비밀번호가 노출 되지 않도록 비밀번호 쪽지를 버리고 따로 수첩에 적어둘것), 여행용 소형번호열쇠와 와이어선(혹 인도등지에 성지순례시 기차에서 가방을 묶어 둘수 있는 것 : 가방 파는 가게에 있음), 코펠(3~4개짜리), 유리병(반드시 꿀병 크기로 3개,올 때 밑반찬등을 넣어서 수건으로 싸고 요가매트로 덧 씌우면 안전하게 택배로 가능, 남방의 음식이 맞지 않을 경우 꾸띠(토굴)에서 어느정도 담아서 먹을 수 있음), 과도(칼은 화물로..-소지하면 비행기탑승 불가능), 삭발기(예전에 아버지들 사용하던 돌리면 뚜껑이 양쪽으로 열고 닫히는 면도기, 밑에 삭발가능하도록 한쪽만 줄칼로 잘라 올것, 칼날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음), 드라이버, 뺀찌, 톱(자루와 톱날이 탈착식으로 되는 톱자루2개와 톱날4개, 톱날이 굵은거 3개 가는톱날 1개, 1회용 스텐레스 톱날이나 장기간 사용가능한 것, 더운지방의 꾸띠 주변에 나무가 잘 자라므로 예리한 톱이 필요함, 파욱에서는 숲속에 개인 꾸띠를 지급함), 전지가위, 낫(대장간에서 만든 우리나라 전통 낫), 고추씨(파종용), 안경(예비용), 선글라스, 파이오다관, 차걸름망, 커피(봉지커피), 수건3개, 오리털이불(우기나 겨울철 새벽에는 추움, 커버는 현지에서 구할 수 있음), 한국달력(소형), 한국편지봉투, 때수건 몇장, 문구용 딱풀2개, 호랑이연고3개, 부채 몇개(반드시 플라스틱으로 된 것, 종이 천 나무로 된 것은 장마 때 곰팡이를 극복하지 못함, 부채에 있는 사진은 가급적 여자가 없는 것), 다시마(관절에 좋음), 멸치, 고추비빔장, 된장, 고추장(양곤에서도 구입가능, 직접 휴대하고는 탑승 불가능 하나 화물로는 가능) 영양제(종합 비타민이나 홍삼정등 자신에게 필요한 것, 가급적 습기에 강한 것), 치실 몇개(가능하면 비싸더라도 워터픽이 좋음), 슬리퍼(운동용으로, 여행용으로, 뒷꿈치까지 끈이 달린 것, 한국에서 신고 올 것,)

*노트북컴퓨터, PMP, 전자사전 등 비싸거나 정밀한 전자제품은 필요치 않음, 이곳의 우기에서는 습기와 낙뇌에 견디지 못함,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디카 메모리 MP3 이외에는 크게 필요치 않음, 악조건 속에서는 전자사전 보다는 무겁더라도 종이로 된 사전이 좋음*

택배 박스를 채우고 빈 공간이 남았을 경우 초코렛, 자이리톨껌, 건빵, 다이제스티브과자, 국수, 냉면, 멸치등으로 완충작용을 하도록 채울 수 있음

*남방불교와 수행에 관한 경전, 저술은 이곳 파욱센터 도서관에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음(니까야, 청정도론 등등, 빌려보면 됨)

*택배로 부칠 경우 내용물을 한글로 쓴 명세서(리스트)를 같이 넣어 보낼 것, 명세서가 동봉되어 있으면 중간에서 슬쩍하는 경우가 없음. 그러나 영양제 캡슐의 경우 혹시 마약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샘플로 몇개 빼는 수가 있음)

*전자제품의 경우 택배나 항공화물로 붙이지 말고 직접 가져 올 것

*항공택배의 경우 15일가량 소요, 선박화물의 경우 1개월~1개월15일 소요, 가격은 훨씬 저렴, 시간이 있으면 가급적 선박화물로.


2. 양곤에서 준비 할 것

비닐랩(장마 때 사진이나 전자제품포장), 승복천(얇고 다양한 회색승복천을 구할 수 있음, 천을 구해오면 파욱주변에서 샘플을 주고 바느질을 주문할 수 있음), 전기곤로(지름이 12.5센티 되는 것이 가장 사용이 편리), 발우(미얀마제 별표(스타)로 안쪽이 반드시 스테인레스로 된것, 알미늄 비슷한 짝퉁주의, 가격은 3만5천원 가량, 태국제가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안팎이 스텐인레스이므로 바깥에 검정색칠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장기간 이곳에서 수행하려면 발우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나 단기간일 경우 파욱센터에서 빌려주기도 함), 미얀마용 리드선, 11자형 플러그에서 돼지코형으로 변환되는 플러그 몇개씩, 메칠알콜(의료소독용)

*양곤에 있는 서점에 들러보면 영영사전 문법 회화 책을 아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음(해적판), 한국에서 구할 수 없거나 구해도 한국의 십분에 일 가격 엄청쌈*

                           

3. 파욱센터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

후레쉬(저렴하고 질이 좋음), 모기장, 모기향, 우산, 빗자루, 거울, 휴지, 가루비누, 비누, 모포, 이불(3500원), 공책, 문구류, 전기스텐드,  건전지, 고급은 아니지만 저렴한 시계류, 식기류(고급형 발우는 파욱 주변에서 구할 수 없음, 컵 냄비 등 다른 식기류는 구할 수 있음) 컵, 치약, 선풍기, 걸망, 슬리퍼, 넥카타이(깔개)2개, 꿀, 설탕, 간장(태국제, 중국제), 라면(태국제, 미얀마제) 발우포등 수행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물건 등은 있음.


p.s- 귀후비개나 손톱깎기나 필기류 등 양이 적으면서 저렴하고 현지인(스님)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선물을 가져오면 좋음.


출처 : 한국파욱명상
글쓴이 : 수담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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