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월산(九月山) 시도기(時到記) - 유주춘추에서 발췌

본 기록은 80년전 병인대보(丙寅大譜 : 1926년)간행을 전후로 10여년 동안 우리 문화류씨(文化柳氏)의 시조 대승공(始祖 大丞公)의 묘소를 참배(參拜)했던 후손들을 도착 순서대로 기록해 놓은 도기(到記)를 전재(轉載)한 것이다.

 

  본 도기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에 거주하던 세영(世永)씨 께서 대승공 묘하(墓下) 재실(齋室)에 보존된 도기를 등초(謄抄)하여 보관하다가 지난 병진대보(丙辰大譜 : 1976년) 수보시에 대종회에 기증한 것이다.

 

  돌이켜 생각컨대 당시 왜정 치하(治下)에 그들의 탄압(彈壓)과 박해(迫害)로 인하여 생계(生計)의 곤란은 물론 교통도 지극히 불편한 시기에 가까이는 황해도와 경기도에서 멀게는 함경도 북부와  전라, 경상도 남부에선 천여리(千餘里)임에도 골고루 참배한 점이 특징이고, 또 지역별로 참배했음을 알 수 있으며, 혹 두세차례 내왕한 분도 있다.  하지만 등초과정에서 년도(年度)를 명기(明記)하지 않은 점이 자못 아쉬다 적혀있다.

 

  지금은 남북이 분단되어 가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곳 구월산 류능(柳陵),  장차 통일이 되어 남북간에 왕래가 가능해지면 종친간 선계(先系)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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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풍장백세(風長百世)

글쓴이 : 류재창(寂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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