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완성의 길
정신은 마음이라는 깨어지기 쉬운 그릇에 담겨 있지만
하루하루 마음을 갈고 닦는다면
머지않아 자기완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달착지근한 유년기와 떫은 맛을 내는
청년기를 거치면서 성장한다.
환락만 추구하는 안일함,
보잘것없는 것만을 추구하는 경향.
경박한 취미를 가지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비록 드물기는 하지만 청년기의 행동에서
가끔씩 성숙의 싹을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아직은 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미숙한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경험과 나이에서 오는 불완전성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진지한 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만다.
진정한 성숙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은 여륜과 경험이라는
약을 사용할 줄 아는 위대한 의사라고 할 수 있다.
젊음의 잘못된 습관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가 바로 시간이다.
유년기의 달착지근함과
청년기의 떫은 맛을 극복하고 나면
생각은 보다 넓어지고 취향이 변하고
사고는 정화되며 판단력은 완숙의 단계에 이르고
바람직한 의지를 갖게 된다.
마침내 자기 완성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을 서로 나누면서
더욱 바람직한 인격을 갖춘다.
연륜이 주는 충고로 용기를 내고
유려한 사색으로 참다운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따라서 성숙한 향기를 발산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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