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도
저기 대종이 달여 있는데 가만히 놔두면 소리가 안 납니다.
조그만 연필로 두리리면 소리가 날락 말락 하면서 잘 안 들리지만,
커다란 망치로 두드리면 크게 울립니다.
아무리 종소리가 거기에 내포되어 있다 하더라도
치지 않으면 소리가 안 남니다.
적게 치면 적게 울리고, 크게 치면 크게 울립니다.
기도도 그와 같아서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 안 들이느냐에 따라
반응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 법계 명성스님 법문집 "卽事而眞 매사에 진실하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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