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요

까르마

마음정원(寂光) 2011. 1. 11. 15:36

[월요일의 차 한잔]


까르마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개성이나 성격으로 표현되는

그 사람이라는 자체의 경향성이다.


우리가 행동을 하게 되면 그 행동의 패턴이 정신에 각인된다.

그러면 우리는 마치 자석의 마이너스가 플러스를 찾아가는 것처럼,

자신이 남에게 고통을 준 행위가 있다면 바로 그 고통이 있는 곳으로 끌려간다.


스스로 선택choose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바로 자신이 고통을 준 그 상황이 포함된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이 붓다가 말하는 까르마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의 패턴 karma 을 자각하고 그것을 고치지 않는 한

자신의 그림자를 쫓는 고통의 윤회는 계속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면으로 깊이, 깊이 들어가 자신의 원고를 보는 일은

어쩌면 생업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생업을 만드는 원고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수행은 그 원고를 해결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랑카 고적암에서 아눌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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