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수행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아차리는 것과
알아차려서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바람이 있는 마음으로 사마타 수행이며,
후자는 바람이 없는 마음으로 위빠사나 수행이다.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아차리는 것은
대상과 하나가 되어서 번뇌가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수행이다.
이때는 강력한 근본집중을 해서 선정의 고요함을 목표로 한다.
알아차려서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대상과 아는 마음을 분리해서 알아차린 결과로
번뇌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수행이다.
이때는 찰나집중을 해서 지혜가 생긴다.
인위적으로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은 사마타며
있는 그대로를 분리를 알아차리는 것은 위빠사나다.
< 출처 : 상좌불교 한국 명상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