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의 향기

소신공양 - 베트남 틱쾅둑 스님

마음정원(寂光) 2010. 1. 16. 11:05

 

 

    재가자를 위해 스스로 몸을 불태우신 베트남 틱쾅둑 스님

 

 

1963년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 거리에서 틱쾅둑(Thich Quang Duc) 스님이

고딘 디 엠 정권의 압제에 항의하여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다른 스님 36분과 여신도 한 명으로 소신공양(燒身供養)이 확산되면서

독재정부와 미국의 베트남 침공에 대한 그들의 저항은,

온 국민에게 정의와 진실의 가치와 나라와 민족 사랑이라는 가르침이 된다.

 

이후 국민들은 일치단결하여,

쿠엔 반 티우 독재정권과 미국의 침략을 타파한 원동력이 되었다.

 

현재의 베트남은 사회주의적 자본주의로

정치경제적 안정 속에 고도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나라와 민족의 자유와 생명의 가치를, 몸을 불살라 가르치신 틱쾅둑 큰 스님

 

숨이 끊어질 때에도 합장을 풀지 않고, 앉은 자세 그대로의 

성스럽고 거룩한 모습에 눈물로 예배드립니다.

 

 

 또 다른 큰 스님의 소신공양

 

꽂꽂한 모습 흐트러짐 없는 표정 속에 모든 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우신 거룩한 스님

 

 

미국의 침공과 독재에 스스로의 몸을 불태워 항거하시는 참 스님

 

 화마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진정한 아라한 틱쾅둑 스님

 

 

 아!!...

위대한 불교의 힘이여!!!...  

불의와 비진리에 소신공양으로 항거하신 거룩한 스님들께 합장합니다....

 

 

세상의 진리와 정의,

재가자의 이익과 안락과 행복을 위해서,

불의에 대항하여 자신의 몸을 불사르신 위대한 스승,

38분의 진정한 부처님들과 그 고귀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