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그 처음 시간 속에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던
그 처음 공간 속에서
당신의 모습 나는 보았고
당신의 소리 들었나이다
당신의 모습과 소리에
저는 눈멀고 귀먹은
또 다른 저를 보았나이다
소리 없이 흘러가는
계절의 흐름처럼
동쪽에서 말없이 솟아나
소리없이 서쪽으로 지는
저 달처럼 저 태양처럼
저 또한 말없이
환한 해탈주가 되어서
당신을 따르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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