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찻집

산사의 종소리

마음정원(寂光) 2008. 1. 12. 13:04

산사의 종소리
내가지은 업장인데
사주팔자 나쁘다고 원망도하고
얄궂은 세상이라 탄식도하며
물결치는데로 바람부는데로
산과들로 방황하던 그 어느날
산사의 종소리가 내마음을 열어
나는 들었지 님의 말씀을
나는 보았지 님의 미소를
번뇌와 망상들이 나의적 이라고
웃음잃은 이마음이 나의병 이라고
아 아 산사의 종소리
영혼을 퍼져가는 구원의소리
누가만든 인생인데 잘못되면
남탓이라 원망도하고
못믿을 세상이라 탄식도하며
세월에밀려 세월에실려
구름처럼 흘러가던 그어느날
산사의 종소리가 내마음을 열어
나는 들었지 님의 말씀을
나는 보았지 님의 미소를
번뇌와 망상들이 나의 적 이라고
웃음잃은 이마음이 나의 병 이라고
아 아 산사의 종소리
영혼을 퍼져가는 구원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