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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까지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랑

마음정원(寂光) 2007. 8. 21. 14:29

 

80년간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80년 넘게 해로한 부부..

로이 애덤스는 평생 이발사로 일했고 부인은 전업주부로서 자녀를 키우는데 전념하며 다복한 가정을 만들었다.

1927년 두 사람은 베스의 사촌 결혼식에서 만나 첫 눈에 반했으며 수개월의 짧지만 뜨거운 연애기간을 거쳐

그 해 7월 18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 후 17년간 위워카에 살다가 44년 프라이어로 이사한 뒤 이발소 문을 열었고 80년대 초에 은퇴했다.
그간 부부는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동서냉전, 동구 사회주의권의 해체 등 20세기의 격동기를 함께 지켜보았다고..

부부가 함께 한 80여년간 재임한 미국 대통령이 10명을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가?
현재 애덤스 부부는 프라이어의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으며 자녀와 후손들도 대부분 프라이어에 삶의 터전을 꾸리고 있다.


지난 7월 18일 애덤스 부부의 결혼 80주년 기념일에는 5대가 한 자리에 모여 축하를 주고 받았다.

가족과 하객들 앞에서 대형 케이크를 자른 뒤 로이 애덤스는 80년 전 베스의 사촌오빠 결혼식에서 만난 순간부터 나는 사랑의 포로가 됐고, 그 동안 함께 살아오면서 한번도 위기를 맞지 않은 것은 베스 외에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식지 않은 사랑의 열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또 자식 다섯 명 가운데 우리 부부보다 앞서 간 자식이 하나도 없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로원의 한 직원은 이들 부부를 보고 두 사람같이 서로를 아끼는 부부를 좀처럼 보기 힘들다면서, 얼마 전 부인이 10일간 몸져눕자 할아버지가 내내 병상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 아직도 연애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부러워했다.

 

사랑은 쉽게 변한다는 요즘 세대들에게 참으로 교훈되는 내용인것 같아요~

부럽네요^^;;

 

 

 

올해로 결혼 85주년을 맞은 남편인 위뱌오(105세)와 부인인 스구이춘(100세) 부부..

이 부부는 1921년 결혼한 후 지금까지 85년 동안 중국의 격동기를 겪으며 살아왔다.

진윈현이 고향인 남편 위뱌오는 1920년대 중국 혼란기에 군벌인 쑨촨팡부대에서 운전수로 일했고

그후 대도시에서 돈을 벌어왔고1981년 퇴직한 뒤 가족을 데리고 진윈현으로 귀향해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자녀는 1남4녀로, 맏딸은 84세에 이르고 증손자는 소학교에 다닌다고 하네요

위뱌오는 오랜 시간 동안 부부 생활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진실을 말하면 통하지 않는 일이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네요~

담배와 술을 멀리해서 그런지 고령인데도 고혈압이나 당뇨 증세도 없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부인인 스구이춘은 현재 백내장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남편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소원이 있다면 다시 이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해서 더욱 안타깝네요~

 


 

80년동안 결혼 생활을 영국의 노부부 중 남편 퍼시 애로스미스(105)씨가

지난 8일 그토록 사랑했던 부인 플로렌스(100) 여사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퍼시와 플로렌스 부부는 지난 1925년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이후

금년 6월 1일 결혼생활 80주년을 맞게 되어서 더욱 안타깝네요~

앤소니 신부는 지난 결혼 80주년 기념 파티장에서 본 이 부부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고

퍼스씨를 먼저 보낸 슬픔에 힘겨워하고 있을 부인 플로런스 여사와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80년동안 지속된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 "미안해"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던 것!

 

정말 아름다우면서 안타까운 소식들이네요~

오랜만에 가슴이 훈훈한 소식인것 같다^^



출처 : Daum 미디어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