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요

본래 아무것도 없거니(示法詩) - 육조혜능

마음정원(寂光) 2006. 7. 21. 00:51

본래 아무것도 없거니(示法詩) - 육조혜능




身非菩提樹 心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假拂塵埃


이 몸은 보리수 아니요
마음 또한 거울 아니네
본래 아무것도 없거니
어디에 티끌이 묻겠는가.



<해설 : 선시감상사전 석지현 엮음/민족사>





육조혜능(六祖慧能, 638~713)
남종선(南宗禪)의 거장. 중국 광동성(廣東省)에서 태어났다. 24세 때 호북성 황매현 동선원(東禪院)의 오조홍인(五祖弘忍) 문하에 들어가 홍인의 제자가 되었다. 그에게는 청원행사(靑原行思), 남악회양(南岳懷讓), 하택신회(荷澤神會) 등 뛰어난 제자들이 많았는데 후세의 중국 선종을 이끌어 간 것은 모두 그의 제자들이다. 713년 8월 3일 76세로 입적했다. 저서 : 《육조단경(六祖壇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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