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향기

우리도 부처님 같이..

마음정원(寂光) 2006. 3. 15. 18:14
  우리도 부처님같이



 

허공 중천에 걸린

이월 보름의 둥근 달이

우리 부처님의

둥글고 밝으신 마음 같아서

자꾸만 눈길이 향하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습니다

 

상락아정이라 하시는 

밝고 맑으신 마음을 닮아 보고자

나름대로는 노력을 한다 하여도

 

마음의 달님은 언제나

차창 밖으로 같이 내달리는

어린 시절의 달님 같아서

 

잡고자 하여도 잡을수 없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하염없는 그 자리입니다

 

그런데 바깥으로 향하는 마음 돌이켜

내가 디디고 있는 발부리를 보니

그도 역시 빛나는 에머럴드 빛

눈 부신 또 하나의 달님이십니다

 

위의 사진에서

아래 지평선처럼 보이는 대지는

우리가 달님이라 일컫는 달의 표면이요

허공에 달님처럼 떠 있는 저 둥근 별이

바로 우리 사는 지구랍니다

 

지구 별의 아름 다움에

우리가 마음 속에 달을 그리듯

달님에 사는 생명들이 있어서

저들은 우리 지구를 그리워 할지도 모릅니다

 

일출동 월출동

낮에는 일광 보살

밤에는  월광 보살을 협시로 하여

니르바나의 저 언덕을 향해 갑니다

 

우리도 부처님같이

 

천백억개의 해와 달을 합친 것보다

더 밝고 밝은 내안의 부처를 찾아서..

 

 

우리도 부처님같이/찬불가

1. 어둠은 한순간 그대로가 빛이라네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이
무명을 거두고 우주를 밝히는 
이제는 가슴깊이 깨달을 수 있다네

후렴: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남이 없는 정진 
우리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2. 원망은 한순간 모든 것이 은혜라네 
지족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제는 여실히 깨달을 수 있다네

후렴: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남이 없는 정진 
우리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 받은 메일중에서 / 원효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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