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뜨락

어머니

마음정원(寂光) 2005. 5. 16. 12:53





▲달래 냉이 씀바귀 미나리 쑥..봄나물 한수쿠리


▲달래


▲고향의 달래를 만저 보고 싶습니다


▲쑥국 끓여드세요


▲논두렁 밭두렁에 흔히 볼수있는 돌나물 미나리와
함께 잘 어울리는 봄 나물


▲뿌리를 즙으로 만들어 먹었던 엉겅퀴


▲봄 나물의 대명사 취나물




▲자연산 두릅의 향기는 더 진합니다


▲ 머위는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서 양념을 만들면 더 맛 있지요
쌉쓰레한 머위맛이 향수를 짓게 합니다


▲우물가의 미나리밭이 생각 납니다


▲이른봄의 미나리는 연하고 향이 더 진하답니다


▲ 서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곡식, 추억 속에 남아있던 밀밭

 

 

어릴적 보앗던

어머니!

매년 이 맘때 쯤이면

어머님은

동네 친구분 들 과 서석 '산' 기슭으로

나물 캐러 가십니다

힘 에 부친

싸리 소쿠리 허리 에 차고 따라

나섰던... 나는

지금 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불 보퉁이 에

이고 오시던 "봄나물"들...

무개 를 이기지

못해 고개 들지 못하시고 대문 을

들어 오시 던 어머님 ! 

캐온 나물 을

골고루 말리 시고

쑥은 쌀가루 에 버무려 가마솥 에

쪄서 허기진 배를 채워

주셨던 어머님 

연약한 체격 으로 우리 여섯 남매 를

키우 시 느라 삼백

예순 날 보리

고개 를 살아 오시던

어머니 !

상큼한 바람 스미는 이 계절

당신이 그립 습니다

당신"향" 뿜어..

당신 내음 묻어 내는

 "봄 나물" 대할 때 마다 어머님

당신 생각 

간 절 합 니 다

가~슴~저

리~게~

!...

 

 

- 받은 메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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