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 보앗던 어머니! 매년 이 맘때 쯤이면 어머님은 동네 친구분 들 과 서석 '산' 기슭으로 나물 캐러 가십니다 힘 에 부친 싸리 소쿠리 허리 에 차고 따라 나섰던... 나는 지금 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불 보퉁이 에 이고 오시던 "봄나물"들... 무개 를 이기지 못해 고개 들지 못하시고 대문 을 들어 오시 던 어머님 ! 캐온 나물 을 골고루 말리 시고 쑥은 쌀가루 에 버무려 가마솥 에 쪄서 허기진 배를 채워 주셨던 어머님 연약한 체격 으로 우리 여섯 남매 를 키우 시 느라 삼백 예순 날 보리 고개 를 살아 오시던 어머니 ! 상큼한 바람 스미는 이 계절 당신이 그립 습니다 당신"향" 뿜어.. 당신 내음 묻어 내는 "봄 나물" 대할 때 마다 어머님 당신 생각 간 절 합 니 다 가~슴~저 리~게~ !...
- 받은 메일 중에서 - |
'삶의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더불어 사는 것 (0) | 2005.05.22 |
---|---|
자신을 들여다 보는 삶 (0) | 2005.05.19 |
인생은 정말로 비어 있습니까.. (0) | 2005.05.12 |
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 (0) | 2005.05.11 |
부부 (0) | 200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