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아침을 여는 참 좋은 느낌

마음정원(寂光) 2014. 9. 27. 09:02
      아침을 여는 참 좋은 느낌 여행을 하다보면 참 아름다운 곳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면 그곳에 살고 싶은 생각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정말로 그곳이 내가 사는 곳보다 좋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내가 그곳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낯선 정경이어서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욕구는 한이 없습니다. 뭔가를 이루고 나면 또 다른 뭔가를 이루고 싶어집니다. 이 끝없는 욕구가 때로는 분란을 일으키고 전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어느 날 위대한 황제 알렉산더가 막사에서 한없이 울더랍니다. 부하들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이제 더는 정복할 땅이 없어서 우는 것이다." 그런 것처럼 우리의 삶도 욕구와 욕구의 연속인가 봅니다. 욕구가 욕구로만 이어지면 우리는 행복할 날이 없습니다. 내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어느 곳에 살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똑 같은 상황이라도 내가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똑 같은 것을 보아도 달리 볼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은 새로운 것이 되고, 내가 사는 곳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마르센 프루트라는 이는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데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뭔가에 대한 욕구로 평생을 욕구불만으로 살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나를 향한 새로운 시각과 세상을 전과 달리 볼 수 있는 새로운 발견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복현의 새로운 느낌 중에서 -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자기의 말을 정말로 잘 들어줄, 그러니까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의 말을 정말로 잘 이해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우리 사람에겐 자신을 사랑해줄 그 누군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죠. - 이정하의《우리 사는 동안에》중에서 - *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를 골똘히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상대의 일상과 처해진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눈으로 바라보고, 귀로 상대의 말을 듣고,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로 깨달으며 상대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너를 이해해” 라고 말합니다. 우린 얼마나 이해하며 그렇게 말할까요. 진정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꽃) 층꽃나무(층꽃풀) 분류: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마편초과 층꽃나무속 학명: Caryopteris incana (Thunb.) Miq. 영명: Nursery Spiraea 원산지는 한국으로 경상도, 전라도 및 제주도를 제외한 남해안 및 남부 도서지방에 자생합니다. 생약명 : 全草(전초) 혹은 根(근)을 蘭香草(난향초)이라한다. 층꽃나무는 꿀풀과의 잎 지는 넓은잎 떨기나무입니다. "층꽃나무"는 꽃이 줄기를 따라 잎겨드랑이마다 많이 모여 달리는데 이것이 마치 계단식으로 보이기 때문에 "꽃이 층을 이루며 피는 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지요. 그리고 나무의 밑부분만 목질일 뿐, 윗부분이 풀처럼 겨울에 말라 죽어서 풀로 분류하기도 하며 층꽃풀이라고도 부르며 꽃말은 ‘가을의 여인’이랍니다. Hennie Bekker - Forest Reve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