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3 ; 네 - 오전 9:16 29
학생3 ; 애들아 살아서 보자 - 오전 9:16 29
살아서 보자~ - 오전 9:16 29
학생4 ; 전부 사랑합니다 - 오전 9:22 31
학생3 ; 여러분 사랑합니다 - 오전 9:28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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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고 있던 절명의 순간,
단원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주고받은 카톡문자다.
전부 사랑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저 문자가,
사랑이라는 말이 사무치는 아침이다.
그래, 애들아 사랑의 힘으로 제발 살아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