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스크랩] 2014년 갑오년 말띠의 해 사자성어 전미개오(轉迷開悟)

마음정원(寂光) 2014. 1. 13. 09:10

2014년 갑오년 말띠의 해 사자성어 전미개오(轉迷開悟)

 

 

 

 

2014년 갑오년 말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 1위를  전미개오로 뽑았습니다.

轉(구를전)迷(미혹할미)開(열개)悟(깨달을오)

 

 

 

轉迷開悟 라는 말은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는 마음을 뜻하는

불교 용어이다.

올 한해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서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말띠의 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한다.

거짓과 속임수는 결코 결국 우리를 고통으로 몰고 가게 된다.

인간의 모든 고통의 시작을 어리석음이라고 한다.

이 어리석음은 자기합리화와 같은 무지에서 발생하며

그 무지함의 마음은 자신과 타인에게 무자비한 폭행이 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식대로 살아가서는 안된다.

내가 잘못을 하고 있지 않음을 자각하지 못하면 그 실수를 자꾸 반복하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무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이런저런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중학생 밖에 안된 아이들이 부모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하는 사례도 있다.

부모는 자식이 우울증에 걸려서 죽고 싶어하는대도 자신의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남편은 아내의 고통에 대해서 진심으로 귀기울이지 않는다.

아내또한 남편의 가장으로서의 스트레스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을 한다.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건 말건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 마음이 존재한다.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에게 손을 건네기 보다는 무시하는 사람도 많다.

돈, 명예, 권력이 많은 사람들만 쫓아다니다가 그들의 하수인이 되기도 한다.

자신에게 ' 죽고싶다 ' 라면서 소중한 삶을 포기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삶은 도전과 성장이 우선인데 지난 한해 회피와 도망을 많이 했을 것이다.

분노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음 약한 사람들에게 상처의 화살을 쏘기도 한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채 신세한탄을 하면서 내일을 걱정 하는 사람들...

과거의 후회속에서 자신을 가두어 버리고 오늘과 내일을 보지 못하는 이런저런 모습들...

내 자신에게는 휴식도 주지 않고 오로지 타인을  위해서 살아온 지난날의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것이 행복인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살아온 우리들...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부족함을 알고 채워가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과거의 부족한 습성을 자주 반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두번은 그럴수 있음을 이해할수 있지만 지속적인 습관이 될때에 문제가 된다.

그 어리석음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무의식적인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스스로가 그것을 멈추지 않는 한 영원히 반복에 따른 실수와 실패를 경험한다.

말띠의 해 사자성어 '전미개오'라는 말은 자신을 감싸고 있던 부정적인 어리석음을

스스로 자각하고 그것을 그만둠으로써 진정한 자유로움을 말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단점을 보는데는 귀신과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의 허물을 보는데에는 귀신처럼 숨기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ㅎㅎ

그쵸?

당장은 단점이 드러나지 않아서 좋을지 몰라도 내가 만나는 주변 사람들은

자꾸 나에게 그것을 지적할 것이다.

왜냐하면 결코 속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실은 드러나는 법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지나칠 정도로 칭찬을 한다면 그 사람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칭찬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함을 의미한다.

주변 사람이 나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줄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칭찬하는 사람들만 좋아하고 지적하는 사람들을 미워하게 된다.

한순간의 칭찬의 달달함이 맛있을지 몰라도 내 인생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속이 쓰리고 아플수 있는 지적이 더 감사한 법이다.

진정한 지혜로운 마음은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함을 갖는 것이다.

당장은 내 인생에서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하늘에서 준 축복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인생지사 새옹지마)

내 경우에 있어서 그토록 고통스럽고 지우고 싶었던 삶의 상처와 기억들이

지금에와서는 나에게 큰 성장과 가르침을 주었던 것 같다.

 

 

 

 

전미개오(轉迷開悟)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타인이 아닌 내 자신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는 누구누구 때문에 힘든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무엇무엇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그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꾸 어리석음의 마음이 진실인양 그것을 신념화 시켜 버린다.

진실과 진리는 나를 포함한 그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해줌을 말한다.

저항이 되고 다툼이 되고 싸움이 된다는 것은 내 식대로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이다.

그것은 단지 내 욕심일 뿐이지 올바른 마음상태는 아닐 것이다.

2014년 말띠의 해에는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1. 상대방을 바꾸려는 그 마음을 이제는 내려놓기

욕심과 어리석음은 같은 의미이다.

그토록 욕심을 비우고 내려놓으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쉽지가 않다.

그 깊은 이면에는 내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고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욕심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려든다.

특히 타인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

바꾸려고 애를 쓰지 말고 되도록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공부못한 아이를 공부잘하게 질책하기보다는 어떤 마음의 문제가 있는지,

아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소질이 있는지를 대화해 봐야 한다.

대화는 상대의 마음의 문을 열게하고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내가 정한 방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직접 체험하고 알아보는 것이다.

역사상 최고의 최면치료사인 밀턴 에릭슨은 이런 말을 했다.

" 상대방의 마음을 알려거든 그 사람이 신고 있는 신을 같이 신고 걸어보아라 "

그러면 내 생각도 맞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도 맞음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강요나 집착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해할수 있는 생각이 들 것이다.

 

 

  

 

 

2. 말을 타고 가다가 그 말이 죽으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이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과거의 기억과 경험속에서 살아간다.

때로는 나쁜 일, 잊고 싶은 일, 생각하고 싶지 않는 일, 실패했던 기억들이 있다.

그런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속에서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도 한다.

내가 타고가는 그 말이 죽으면 우리는 당장 갈아타야 한다.

그것은 과거의 마음을 말한다.

과거에 집착해서도 안되고 연연해서도 안되고 그냥 그것을 그대로 놓아주는 것이다.

아무리 붙들고 죽은 말을 아쉬워 한다한들 달라질 것은 없다.

잠시 옆을 바라보면 내가 타고 가야 할 새로운 말들이 보일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오늘이고 내일이고 미래의 희망이다.

'전미개오' 사자성어는 과거의 어리석은 마음, 미혹된 생각, 욕심의 덩어리를 말한다.

굳이 내 어깨위에 무거운 짐들을 지고 오늘을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이제라도 그것을 반복하지 않는 것만 해도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고 대단한 것이다.

과거의 잘못이 있다면 충분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는 것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

과거에 쌓인 이자는 오늘 열심히 벌어서 갚으면 그만이다.

 

 

  

 

 

3. 2014년은 갑오년 말띠의 해- 과감하게 달려봅시다.

실수는 항상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무서워서 어두운 방에서 움크린채 숨어살수는 없다.

직장상사가 자꾸 괴롭힌다고해서 회사를 그만두어서도 안된다.

사람만나는 것이 무섭다고 해서 혼자서 무인도에서 살수도 없다.

무엇무엇 하는 것이 두렵다고해서 영원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리에게는 두려움도 존재하지만 그것을 극복할수 있는 자기의지가 존재한다.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잠재의식은 그 마음과 함께 할 것이다.

어떤 것을 체험해보고 반성하는 것과, 체험도 해보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영원히 성공또한 하지 못하고 내 삶을 무미건조하게 살아갈수밖에 없다.

'전미개오'사자성어의 또다른 의미는 두려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두려움은 우리의 변화를 방해하고 성장을 멈추게 하는 못된 감정 덩어리이다.

어두운 터널을 이미 시작했으면 왔던 길을 돌아가기보다는

그 끝에 보여지는 밝은 빛을 따라서 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자세이다.

가다보면 익숙해지고 어느순간 스스로 잘 선택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와 인내의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4. 과거에 못한것이 있다면 하나씩 도전해서 경험해보기.

무엇이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못했다면 2014년 말띠의 해에는 열심히 등산도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이 없다면 이제부터 추억과 즐거움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떨었다면 당당하게 지내는 목표를 달성해 본다.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면 이제부터 바른생활 어린이가 되어 본다.

책을 잃지 않았다면 서점에 가서 당장 책을 사서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

2013년 자신에게 휴식을 주지 않았다면 수시로 마음의 선물을 주자.

지난 한해 열심히 살지 못했다면 말띠의 해에는 말처럼 멋지게 달려보자.

고마운 사람에게 ' 고맙습니다 ' 라고 표현해 보자.

' 이것은 나에게 어렵다 ' 라고 생각하는 것을 실패를 각오하고 멋지게 도전해보자.

우리 삶에서 노력한만큼 대가가 오는 것이 행복하지만,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것은 과거에 하지 못한 것을 지금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영원히 풀지 못한 숙제를 일단 하나 풀었다는 것이다.

 

 

  

 

 

저에게도 2014년 갑오년에는 소중한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그것? 만큼은 직면하지 못하고 도망 다니곤 했는데,

올해는 전미개오(轉迷開悟) 사자성어처럼 나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합니다.

더이상 도망가는 것이 지친것이지요 ㅎㅎ

자꾸 뒤에서 무언가가 쫓아온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도망가기보다는

과감하게 뒤를 돌아서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될 것입니다.

우리 님들에게도 각자 하나씩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꼭 정해보시고

올 한해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벗지게 달려보는 겁니다.

2015년에 지난 한해의 나를 보면 엄청나게 성장해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 

출처 : 『 성공최면과 행복한 마음치유™ 』
글쓴이 : 행복최면사 청명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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