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독경

광명진언(光明眞言)

마음정원(寂光) 2012. 10. 12. 05:55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진언(眞言)은 참되어 허망하지 않은 말이라는 뜻도 되고,

진여(眞如)의 법을 가르치는 말씀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진언(眞言)의 신비한 뜻과 힘을 훼손하지 않기 위하여

그 뜻을 번역하지 않고 범어(梵語)의 음(音)그대로 외웁니다.

 

선가귀감에는

"금생에 지은 업은 다스리기가 쉬운 것이므로

스스로의 행으로 고칠 수 있으나,

전생에 쌓은 업은 다스리기가 쉬운 것이므로 스스로의 행으로 고칠수 있으나,

전생에 쌓은 업은 지워버리기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신비한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진언을 외우는 것이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초 전도 전생입니다.

현생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 이 순간을 말합니다.

 

지금 당장은 생각을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과거는 이미 업이 되었으므로 그 업을 소멸시킴으로써

다스려 들어가야 합니다.

 

선가귀감의 이 대목은 바로 이런 뜻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진짜 진언은 상대성을 완전히 여의어

절대성 경지를 드러내는 화두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진언이라고 하는 그 다음 가는 방편입니다.

화두관이 어려우므로 일단 방편의 진언이라도 해서

다겁생래 익힌 습관을 녹여야 합니다.

그러면서 전생에 지은 죄를 지극하게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광명진언은 말 그대로 광명(光明)으로 마음을 밝게 만들어 줍니다.

예부터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낸 자.

부모님을 살해한 자등의 십악 오역죄(十惡 五逆罪)를 지은이는

불법을 공부하기 어렵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일지라도 광명진언만은

공부할수 있는데,

광명진언을 외우면 그 탁한 죄가 모두 소멸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중한 진언이 光明眞言(광명진언) 입니다.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