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마음정원(寂光) 2012. 9. 29. 12:42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결실의 계절!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법우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우리들 마음만큼 풍성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넉넉하고 풍성한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폭염과 폭우 
    유래가 없었던 큰 태풍으로 피해도 컸습니다..
     
    고향 이웃에..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귀향 길
    안전 운행 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넉넉하고 풍성하며.. 행복 가득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추석(음력 8월15일)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이날만큼은
예쁜 옷 입고 결실의 느낌을 만끽해 보십시오.
조상임도 기뻐할 정성껏 차린 차례 상과 음식들
즐겁기만 합니다.




유래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해요.
'한'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뜻이지요

가위'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신라 유리 왕 때 여자들을 두 패로 갈라서
베를 짰는데 한 달 뒤 결과를 봐서
승패를 결정했습니다

진 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로 갚음을 했는데 여기서 '가배'란 말이 나왔고
나중에 '가위'란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한가윗날 베를 짜는 풍습은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왔습니다.


풍습

추석은 옛날부터 설날과 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꼽혔습니다.
새로 나온 과일과 곡식으로 상을 차려
차례를 지내고 산소에 성묘를 했습니다.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 친척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놀이도 했습니다.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 어머니와 중간에서 만나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회포를 푸는
중로상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추석은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날이라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빚어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오솔길사랑방

놀이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놀이가 있습니다.
호남 남해안 일대의 강강술래, 전국적인 소먹이 놀이,
소싸움, 닭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줄다리기,
가마싸움 등은 풍년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불꽃놀이를 많이들 합니다.

음식

추석, 하면 뭐니 해도 송편입니다.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해서 속에 깨나
팥, 콩, 밤 등을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습니다.
쪄서 찬물에 헹군 다음 참기름을 고루 바르면 완성입니다.

추석 전날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만들죠.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기를 낳는다고 해서
정성을 다해 빚습니다.
이 때는 추수가 끝나 새로 난 곡식과 과일 등이
풍성해 다양한 햇 음식을 먹습니다.

음식의 종류로는
송편, 토란탕, 닭찜, 배숙, 햇밤, 송이 회, 송이버섯 탕,
송이산적, 송이밥, 화양 적, 청포묵 전, 감자전,
모듬나물 부침, 삼색 전, 느타리버섯산적, 녹두부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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