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사랑과 이별의 징검다리...

마음정원(寂光) 2012. 6. 25. 08:25

사랑과 이별의 징검다리...
        사랑의 끝이 이별이라면 이별의 끝은 사랑인가 봅니다. 그대와의 이별을 통해 알게 된 한가지는 이별의 아픔의 깊이는 사랑의 깊이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했던 만큼 아팠습니다. 이제 조금은 그대 없이도 사는 법을 알았습니다. 어느새 사랑하고 이별하는 것에 익숙해졌나 봅니다. 이별의 끝이 사랑이라면, 또 다른 사랑이 곧 나를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그대를 내 기억에서 지우는 중이니까요. 사랑과 이별의 기차는 그렇게 사랑과 이별을 징검다리 하여 달리는가 봅니다. 이별의 끝과 함께 오는 새로운 사랑에서는 그 끝을 보지 않고 달리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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