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요

침묵

마음정원(寂光) 2012. 3. 16. 08:41

침묵

 

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말을 하는 것일 때도 있다.

 

필요한 말은 해야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필요한 말을 할 때는

관용, 자애, 지혜로 해야 한다.

 

필요 없는 말을 하지 않으면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억제된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서

말하는 것은 다툼이다.

 

말하지 않아서 수습될 일이

말함으로써 악화된다.

 

한순간의 기분을 위해서

인간관계를 불태워서는 안 된다.

 

침묵해야 할 때 말하면

업의 과보를 받아 고통을 겪는다.

 

모든 것을 다 들추면서

살 수는 없다.

 

덮어두고 가는 길에

지혜의 꽃이 핀다.

 

-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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