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한해를 보내면서..

마음정원(寂光) 2011. 12. 26. 08:25



      한해를 보내면서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천년의 세월을 살것처럼 앞만보고 살아왔는데.... 가는세월속에서 기껏해야 한 백년 백년을 살지못하는 삶 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노년 이였는데 세월은 나를 어느듯 노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질없는 탐욕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슴을 텅 비우게했고 머리속만 어지럽게 살아온 시간들 이였습니다. 이제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가는 세월이기를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추억속에 사는 삶이아닌희망속에 사는 삶으로 가꾸려 함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되어버렸으요 . 겨울은 깊어만 가고 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군요. 올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올해의 달력이 달랑 달랑 한장만 남았네요 새 달력을 걸어놓고 부푼가슴으로 올해를 시작했는데............. 또 한해를 마무리 하라네요 정말 허무한 생각이 들 뿐임니다. 올 한해도 다시는 오지못할 과거로 묻히려 합니다. 뭔가 값진 과거도...... 추억어린 과거로.... 만들어갈 당신이 되시길......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다정스런 님들 가는해에 못다한 꿈 있으시면 폭포의 물 내려가듯 깨끗하게 씻어 내려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새 희망실은 배 노저어 거침없는 항해로소원 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게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