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사랑 - 좋은 글

초심

마음정원(寂光) 2011. 10. 9. 22:53


초심

詩 /손희락 긴 세월 흘러 변질 되지 않는 인연 없으니 가슴 뛰던 운명의 순간 기억하며 살자 눈부시도록 하얀 마음 누런 땟자국, 곰팡이 피었걸랑 언약의 걸레질 기도하고, 기도하자 불평, 불만, 탐욕의 길 걷다가 첫 만남, 첫 감정 어디에서 잃었는지 불 밝혀 찾아보자 날마다 사랑하는 이 안부를 물을 땐 초심으로 말하고 초심으로 웃어야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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