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찻집

[스크랩] 마음으로 듣고 영혼으로 느끼는 노래/보리의 마음(각성스님)

마음정원(寂光) 2011. 6. 15. 20:34

보리선원, 각성 스님 찬불가 CD 발표
‘마음으로 듣고 영혼으로 느끼는 노래’


귀로 들어야 하나 가슴으로 들어야 하나. 보통 노래는 귀로 듣고 감정을 느끼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보리선(菩提禪) 수행법을 지도해온 보리선원장 각성 스님이 최근 발표한 찬불가 CD ‘마음으로 듣고 영혼으로 느끼는 노래’는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각성 스님의 이 앨범은 단순한 음악앨범이 아니다. 보리선 수행법 중에는 선의 경지로 들어가는 방편의 하나로 음악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은 보리선 수행법을 돕는 음악들을 담은 것이다. 음악은 기존의 명상음악과 차별화 돼 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고요하면서도 조용히 가슴을 울리는 반복적이면서도 일괄된 리듬이 인상적이다.
각성 스님은 티베트 청장고원에서 18년 간 수행하며 활동하다 몇 년 전 캐나다로 망명해 보리선 수행법을 세계 각지에 전하고 있는 금보리상사의 제자로 2006년 한국에 파견, 현재 사당동 보리선원에서 보리선 수행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금보리상사가 직접 작사한 찬불가 가운데 한국 불자들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보리의 마음’, ‘보리수’, ‘우리 함께 가요’, ‘바다 아! 고향’, ‘달의 고향’, ‘선’, ‘가을을 바라보는 사람’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 ‘마음으로 듣고, 영혼으로 느끼는 노래’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노래를 중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성 스님은 중국어 원곡을 먼저 부른 후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로 다시 한 번 노래했다는 점도 독특하다.

특히 각성 스님은 보리선 수행을 통한 고도의 정신적 경지에서 노래를 녹음, 마치 한적한 산사를 거니는 듯 노래를 듣는 이들의 마음을 고요하고 맑은 심신의 상태로 이끌어 준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가사에 종교적 색채를 최대한 줄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각성 스님의 안정된 음색과 아름다운 노랫말이 더해져 타종교인들도 거부감 없이 이 앨범을 선택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해석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한용운 스님의 ‘님의 침묵’처럼 각성 스님이 노래한 곡들도 불교적으로 해석이 가능하게끔 불교사상을 곳곳에 내포하고 있다.

각성 스님은 “이 앨범은 자비와 금강의 에너지로 가득해 세상 속에 찌든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한 평화의 세계로 들어가게 할 것”이라며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나아가 육체적인 질병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님은 또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종교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한 마음’을 담아냈다”며 “불자는 물론 이웃 종교인들도 이 앨범을 통해 선근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두 눈을 감아보자. 그리고 마음으로, 영혼으로 느껴보자.

<출처 : 법보신문 5월 7일자>

 

 


서울보리선원, 각성 스님 찬불가 CD 발표
‘마음으로 듣고 영혼으로 느끼는 노래’ 中 5번째곡 - "보리의 마음"


각성스님의 노래는 깊은 선의 경지에서 우주와 하나됨을 이루며

그 속에서 영혼을 울리는 음성으로 선의 경지를 노래합니다.
어떤분들은 노래가 끝나고 나면 꿈속에서 깨어난 것 같은 느낌,

마치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을 떠나 자유자재 하다고 합니다.
번뇌 망상과 집착과 잡념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속에 살면서 찌들은 영혼을 맑게 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한 평화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이러한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이 계속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우울한 심경을 치유해줍니다.
이것은 더 나아가서 육체적인 질병을 치유하는데에 이릅니다.


서울보리선원
Tel : 02-586-6185, 6186
Homepage : http://www.putifa.org

관련기사 (법보신문)
http://www.beopbo.com/article/view.php?Hid=61452&Hcate1=4&Hcate2=26&Hcmode=view

 

 

 

보리의 마음 /각성스님 노래

 

 

아.........

 

둥근달은 밤하늘에 걸려 있고

깊은 생각에 달을 따라 가네

가을밤 찬바람에

외로이 가는 이들

달 아래서 기도해

마음을 따라가네

 

 

아...........

 

달은 뜨고 또 지는데

만나고 헤어짐이

푸른바다 부평초 같아

찾아봐도 통비었네

꿈속의 고독한 나그네

어둠속에 서 있네

 

 

어디로 갈까 헤메이네

떠도는 마음 안고

하늘에 떠도네

우리 하늘에 떠도니

하늘에 따뜻한 집 있어

보리수야 보리수야

우리마음에 등불켜네.

 

 

 

출처 : 불교명상음악과 염불
글쓴이 : 일지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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