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화가 나면 우리는 무엇을 할수가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그 대상을 향하여 소리를 질러대고, 큰소리로 비난을 퍼붓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그것을 용인하여 주고, 그 자체로 견뎌준다는 한에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십중팔구 서로에게 상처로 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에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정리하면 네가지 정도의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몸느낌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화가 날때 몸에서 발생되는 느낌을 온전하게 그 자체를 그대로 느껴보는 것입니다. 그 열기가 다 사라져갈 때까지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둘째는 화가 나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무엇이 화가 나게 만든 것인가? 보다 구체적으로 이 화는 어떤 생각에서 오는가?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판단하는 생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자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성남으로부터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화가 나게 만든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찾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감정에 휩싸이면 합리적인 대안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는 화가 난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는 타임아웃이 필요합니다.
잠깐 주의를 다른 곳에 돌려서 감정적인 안정을 찾고 나면, 처음의 상황으로 되돌아와서 다시 살펴보는 일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통찰과 방법이 생겨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거친 감정의 파도가 밀려오면, '이 또한 곧 지나갈 거야'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진정으로 그들이 행복하길 기도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락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