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소리내어 불보살의 명호를 불러 삼매에 들 게 하는
것이다. 기도는 부처님 당시 공양청을 받아가면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제가자들에게 법을 설하여 주시고 마지막에 그들을 위하여
축원을 하셨다. 이러한 사실과 염불수행이 합하여서 오늘날에 우리들이 하는 기도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므로 기도는 축원이 목적이기보다는 염불이 주가 되어야 한다. 일심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큰소리로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마음은 편안해 진다. 마음이 평안해지면 생각이 바르고, 생각이 바르면 말과 행동이 곧아서 분별심이 없어지고
업(業)에 메이지 않게된다. 업에 매이지 않으면 하는
일이 절로되고 나다 남이다 하는 분별이 없으면 한량없는 복을 받는다.
일심은 곧 부처님의 마음이고 불심은 하나의 마음도 없다.
하나의 마음도 없어질 때 지혜와 복덕 구족한 공덕이 절로 이루어 진다. 일심으로 염불기도하면 이루려하고 바라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덤으로 소원은 절로 이루어 진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공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