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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성불

마음정원(寂光) 2005. 3. 5. 23:00


 
 
      견성성불 인생은 한 푼 없이 온 것이요 또 한 푼 없이 가는 것이다 훌륭한 도적은 곳곳에서 한 푼 없이 쓰고 또 곳곳에서 한 푼 없이 버리는데 세상의 군자는 곳곳에서 헤아리고 물이 들어 곳곳으로 시비선악의 색을 묻히고 꾸민다 폭포같이 걸림없이 말을 하고 우주의 이치와 일치하게 이론을 펼쳐도 결국은 마음에 의지하여 마음을 쓰는 것이니 이 마음이 진실한 지 어떠한 지가 문제다 중생은 마음을 모르니 무명하여 언제나 종이요 도인은 마음을 아니 지혜롭고 언제나 주인이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은 이 마음의 성품을 아는 것이지 경전이나 어록을 외워 이곳 저곳 질머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