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요

놓으면 비워지는 것을..

마음정원(寂光) 2005. 2. 20. 23:23

 
놓으면 비워지는 것을 <양용선>
놓으면
비워 지는것을
무엇에 홀려 
이렇듯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더냐
평범한 진리를 깨닫지도 못한
어리석은 중생
해탈의 길
멀기만 하다 
세상 이치가 그런것을
입으로 나누어 먹던 정도
무 자르듯 짤라 버리는 
매정한 세상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그래서 
늘 先人들의 
말씀안에 살라 하지 않았던가
삶도 구걸마소
사랑도 구걸마소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 살아 갈일이다
때가 되면 잃어버리는
망각의 인간이 되어
그렇게 살 일이다
날개문학 겨울호에 실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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