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螢雪之功)
반딧불과 눈 빛으로 공부한 보람
가난한 가운데서도 어렵게 공부한 보람
동진의 효무제(재위 372-396) 때 손강(孫康)과 차윤(車胤)은
집이 너무 가난해서 밤에 책을 읽고 싶어도 등잔에 넣을 기름이
없었다. 그래서 손강은 흰 눈에서 반사되는 빛을 의지해서
글을 읽었고, 차윤은 비단주머니에 반딧불을 잡아넣어서
그 빛으로 책을 보았다. 그러한 보람이 있어서
그들은 각료의 지위에 올랐다.
그래서 어렵게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을 '형설의 공을 쌓는다'고
하고 형창설안(螢窓雪案, 반딧불 창과 눈빛 책상)은
서재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 이동진의 고사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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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딛고 일어나
뭔가를 이루어내는 사람들을 봅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존경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공 후에도 예전 어려울 때의 마음을
잊지않는 사람이 진정한 가치를 지닌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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