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福과 德

마음정원(寂光) 2007. 6. 14. 05:15

      福과 德
    하늘과 땅사이의 복덕福德을 곰곰이 생각하면 한량이 없다 사람들이 살아가며 복은 내가 만족할때 오는 것이고 덕은 나보다 복 없는 사람을 향한 마음이다 그래서 사람은 덕을 배풀며 사는 것이다 또, 복 없는 자는 그에게서 큰덕을 봤다고 하면서 은혜를 잊지않고 보답하며 아름답게 살아간다 하지만 자칫하면 덕을 배푼 은혜가 화가 되기도 하니 德을 德이라 하기도 어렵다 남에게 은혜를 베풀어 놓고는 혹여, 그 은혜를 몰라줄까 그 표를 냄으로써, 은혜입은 사람이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게 한다 그러므로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고 지극히 사랑하던 마음도 도리어 지극한 미움을 일어내기도 한다 善을 도모한다는 것이 그 善을 믿을 수 없게되고 고맙게 받은 은혜가 오히려 죄지은 듯하여 사람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일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德은 표가 없어야 한다 표를 내지 않으면 곧 큰德이 된다. 덕이 눈에 그대로 보인다면 그 德은 德이 아니다. 德.. 일부러 배푸는 덕이나 상대방의 호감을 사서 인심을 얻으려 하는 덕은 보기에도 우습다. 더욱이 일부러 德人인체 하는것은 罪를 짓는 것과도 같다. 無念(무념)의 德을 배풀지 아니하면 작은 은혜로 큰 원수를 맺기도 하고 작은 善으로 큰 惡을 범할 수도 있으며 지극한 사랑이 도리어 지극한 미움을 일어 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없이 배풀어야 진정한 德이다 큰德은 표시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표없는 德을 배풀고 받은 만큼의 福에 만족하기에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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