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에 설움이 몰려와 주름살 깊을 때 어머님의 작은 그 두 눈에 맑은 이슬 흐르신다. 흰눈 쌓인 이 땅에 얼어붙은 그 자리에 봄이 오고 웃음 꽃 피는 따순 그 손길을 우리는 알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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