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마음정원(寂光) 2010. 8. 10. 01:59
 
백연사오시는님사랑합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한여름의 중턱 맑고 깨끗하다는

연(蓮)꽃이 피어난다 연꽃은 아침에

활짝 피었댜가 저녁에 오무린다 연꽃이

만발한 들길을 사랑하는 연인과 밀어를

나누면서 걸어본다 삶이 힘 들거나

외로울 때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꼭

잡아주는 손길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어도 우리는 모두가 바람처럼

왔다가 지는 꽃잎과 같이

외로운 길 떠나는

 

나그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서로에게 사랑을

전할때 진정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도

세상과 이별할 줄 아는 지혜도 알게된다

흙탕물 속에서 아름답게 피여나는 연꽃을

보며 세속에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말고 오직 진실만 가르침을

받들어 아름다운 믿음의 꽃을

피워 보자구나 연꽃

 

봉오리 마냥 님앞에

합장하고 서 있는 모습 으로

경건하게 보이고파 우리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마음을 열어 서로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의 천사가 되어야

겠죠 연못에 핀 연꽃마냥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어버리고

아름답게

피여나는

연꽃을 보며..